장지연 선생의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 생각납니다.
을사늑약 1905년 11월 17일
우리의 외교권을 도적놈들처럼 가져간 놈들,
우리의 자주권을 통째로 도적놈들에게 바친 놈들.
또한 지성인이라고 떠들던 글쟁이들의 침묵
훔쳐간 놈,
바친 놈,
침묵하는 놈들 무엇이 다르랴!
그래도 양심의 외침이 있었으니
1905년11월20일 황성신문의 사설 이다.
장지연 선생의 외침마저 없었다면
지성인이라 떠들던 글쟁이들의 부끄러움은 뼛속에 사무쳤으리라
을사늑약을 알…